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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

고추 키우기_텃밭 풋고추 재배

by 아티스트Box 2019.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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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고추는 철을 가리지 않고 사철 생산되며, 연중 재배되고 있습니다. 겨울 철에는 남부지방에서,

여름철에는 고랭지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풋고추의 품종을 고를 때는 채광, 통풍이 불량한 조건에서 밀식에 접합하고 개화시기가 빠르고

개화 절위가 낮은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또한 마디 사이가 짧고 과장이 길며

긴 원통형 과실표면이 진녹색으로 매끈한 것이 좋습니다.

 

좋은 고추 묘는 줄기가 굵고 마디사이가 짧아야 합니다. 잎 색은 녹색이며 노화되지 않아야 하며

병해충의 피해 없이 전체적으로 웃자라지 않고 건실하게 자란 묘를 심어야 합니다.

 

밑거름은 고추를 심기 2-3 주 전에 토양에 뿌리고 밭을 준비합니다. 시비 기준량은 요소 27kg,

용성인비 32kg, 염화가리 9kg, 고토석회 200kg, 퇴비 2톤 및 붕소 2kg을 기준으로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가감하여 줍니다.

 

 

 

 

 

시설 풋고추를 재배할 때는 지역에 따라 정식 시기가 차이는 있지만 저온기에 정식이 이뤄지므로

미리 퇴비, 그리고 밑비료는 최소한 밭을 만들기 1-2주일 전에 충분히 넣고 가스가 빠져나가도록 한 후에

고추가 정식되도록 준비합니다.

 

심을 때는 육묘할 때 심겨졌던 깊이 정도로 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접목묘를 정식할 때는

접목부위가 지면에서 최대한 많이 떨어지도록 심어야 합니다. 시설재배의 경우 노지 재배보다

약간 넓게 심는 것이 웃자람을 막을 수 있으며 관리도 쉽습니다.

 

웃거름은 고추의 생육상태를 봐서 결정합니다. 통상적으로 정식 후 30~35일 경부터 20일 간격으로

4번 정도 주는데 한 번 주는 양은 10a당 요소 5~6kg, 염화가리 2kg을 줍니다. 하우스 내에 서는

가스 발생에 의한 피해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800~1000배의 액비를 만들어서 관수하도록 합니다.

 

고추는 토양이 너무 건조하면 수량이 저하되고 너무 과습하면 웃자라고 병이 심해집니다. 토양의 상태를

보아가며 3~4일에 한 번 정도 점적관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는 저온에 약하므로 시설재배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비밀 멀칭을 하여 지온을 높여주어 뿌리의 활동을

왕성하게 해야 좋습니다. 멀칭 방법은 통오를 제외하고 이랑 전체를 피복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는 고온성 작물로 여름철 노지재배는 문제가 없으나 시설 풋고추를 재배할 때는 저온기에 재배되므로

최저 야간온도가 15도 이상 유지되어야 하고 정상적으로 수확, 관리를 위해서는 적어도 18~20도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한낮에도 고추가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므로 30도 이상이 될 때는

환기를 해서 고온 장해가 생기지 않도록 온도관리에 주의합니다.

 

고추는 일장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시설재배에서 간혹 햇볕이 적어 생육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최대한 오랫동안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시설 내에서는 비바람의 피해가 없으므로 지주세우기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쓰러짐을 방지하고

광선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주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지주를 세우고 1.5m 정도의 높이에

철사로 유인 줄을 매고 고추를 유인하여 매주면 됩니다.

 

시설 재배의 가지고르기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고추가 무성하게 웃자라서 고추가 잘

달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1과실 당 잎을 9매 정도로 남기고 필요 없는 가지나 잎을 정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추는 일반적으로 자식성 작물이기 때문에 인공수분이 필요 없지만 시설 내에서 재배할 때는 바람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 가지를 흔들어 주면 고착착과에 도움이 됩니다.

풋고추의 수확 시기는 개화 후 15~20일 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수확 기간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촉성재배는 정식 후 5~6개월 정도에 가능합니다. 수확 시간은 가능한 아침에 일찍 해서

오전 중에 선별, 포장하여 출하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은 품종의 특성을 고려해서 적기에 수확을 해야

상품가치가 높아지고 저장기간도 오래 갑니다.

 

풋고초는 재배할 때 환경 관리에 주의를 기울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며 병의 발생도 줄어 농약을 적게

쓸 수 있습니다. 특히 그대로 먹는 풋고추는 친환경적인 재배로 안전성을 높여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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