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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

양파재배 텃밭 키우기 양파기르기

by 아티스트Box 2019.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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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월동 작물로 주로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인경채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무안, 창녕, 김천지방에서 주산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부분 조생종은 8월에, 중만생종은 9월상?중순에

걸쳐 파종하고 45일에서 55일 정도 모를 기른 후에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중순에 이식합니다.

조생종은 이듬해 4~5월에 중만생종은 5월 하순에서 6월 상?중순에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인 재배법입니다.

 

 

 

 

 

먼저 어떤 품종을 재배할 것인가 하는 품종 선택은 재배지역에 따라 원하는 시기에 수확할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생종은 봄이 일찍 오는 남해안이나 제주도 등 따뜻한 지역이 알맞고

기타 지역은 중만생종으로 기타 내륙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 모판은 2~3년간 파속의 작물을 재배하지 않은 곳으로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면서도 가뭄을 타지 않는

사양토가 좋으며, 특히 물주기가 편리하고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묘상면적은 10a에 45 평방미터 정도가 필요합니다.

 

 

 

 

 

양파 종자를 묘판에 파종에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파 재배농가들은 일손이

모자라 120cm 폭의 이랑을 만들어 산파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잘록병이 심하고 묘상관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줄뿌림을 하거나 플러그 육묘용 트레이에 파종을 하여 모 기르기를 하면 편리합니다.

 

줄뿌림을 할 경우는 평이랑을 만들어 표면을 잘 고른 다음, 판자로 6~9cm 간격으로 0.5cm 깊이로 눌러서

줄을 낸 다음 잘록병 약을 살포합니다. 씨 뿌리는 양은 보통 본포 10a에 필요한 묘판 45 병방미터에 0.8리터 정도면

충분합니다. 파종 후 덮기는 모래와 톱밥을 섞은 것으로 0.5cm 정도이 두께로 덮고, 짚을 엷게 깐 후에

차광망을 씌웁니다.

 

파종이 끝나면 충분히 물을 줍니다. 특히 싹이 틀 때부터 본 잎이 2장까지는 뿌리의 발달이 빈약하므로 오전,

오후로 나누어 하루에 두 번씩 물을 주는 것이 상면의 온도도 낮추고 건조도 방지하여 효과적입니다.

파종 후 5~7일이 경과하여 싹이 솟아오르면 차광막을 걷고 잘록병약을 살포합니다. 발아하고 20~30일 후에

생유상태를 봐서 비료부족현상이 보이면 요소 0.5%액을 물 비료로 주면 됩니다. 튼튼한 모를 기르기 위해서는

솎음작업을 해주어야 되는데 본 잎이 2~3장 정도 될 때 1cm 간격으로 솎아줍니다.

 

묘판은 보통 시설이 아닌 노지에 만들기 때문에 강우나 물을 줄때 흙이 씻겨 나가서 뿌리가 드러나면

생장에 지장을 주므로 본잎이 2~3매 되었을 때 밭 흙과 잘 썩은 두엄을 1:1로 잘 섞어서 흙 넣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한지 한달 정도 지나면 풀을 뽑아 주어야 합니다. 고랑이나 육묘용 트레이 사이가 간격이 넓으면 잡초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간격을 두지 말고 치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묘판에서는 약해가 나기 쉽고 허가된

약제도 없으므로 제초제를 쓰지 말고 손으로 뽑아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식할 때 묘는 파종 후 45~55일 정도 된 것으로 모의 굵기는 6~7.5mm 되고 모의 키가 25~30cm

잎 수는 4매 정도가 적당합니다.

 

 

 

 

 

비밀 멀칭 재배는 지온을 높여주고 토양 수분을 보존해주기 때문에 가을에 정식하여 월동 후 수확하는 것이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효과가 좋습니다. 투명비닐로 멀칭을 해주면 잡초발생이 많아지므로 수량은 조금

적지만 흑색비닐을 이용하여 재배하면 제초노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잘 썩은 퇴비와 석회, 토양살충제는

미리 뿌리고 갈아두어야 하며 밑거름은 토양검정을 하여 알맞은 양을 추천받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심는 거리는 재배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유공비닐도 구멍이 12공짜리부터 15공짜리 까지 간격이 다른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양파의 구가 큰 것을 생산하려면 구명수가 적고 포기사이가 넓은 비닐을 써서 포기수를 줄입니다.

잎양파로 재배할 경우나 저장양파를 생산할 경우는 좁게 심되, 포기사이를 10cm보다 좁게 하면 양파 구가 자라면서

변형구가 될 우려가 있으므로 최소한 10cm 이상은 떨어지도록 하여 심어야 합니다. 유공비닐의 한 구멍에 하나씩

심는데 심는 깊이는 깊을수록 활착이 늦고 생육이 더디므로 3cm 정도의 깊이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정식 후에는 반드시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토양과 뿌리사이가 빈틈이 생겨 말라 죽거나 뿌리가

잘 뻗지 않아 활착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겨울이라도 따뜻한 날을 가려 물을 일찍 주어서 오후에 토양의

온도가 올라가도록 해줍니다. 구비대가 되는 시기의 토양 수분은 수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7~10일 간격으로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웃거름은 월동 후 다시 생육이 시작되었을 때 즉 2월 중순과 3월 중하순에 2회에 걸쳐 각각 요소 17kg, 염화가리

5kg 정도를 비 오기 직전에 뿌려줍니다. 강우소식이 없을 때는 비료를 뿌려주고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관수를 해주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제초제를 뿌렸다 하더라도 잡초가 나는 경우가 많아 잡초가 크기 전에 미리 미리 풀을

뽑아 제거해 주도록 해야 합니다. 병해충 방제는 근본적으로 시비와 관수를 과도하지 않게 관리해야 본포에서

병해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월동 후 2월 하순부터 포장을 잘 관찰하여 예방위주로 방제를 합니다.

 

 

 

 

 

양파의 생육으로 보아 수확적기는 양파의 새잎이 나오지 않고 묵으 잎이 저절로 넘어지는 때 입니다.

양파를 캐낸 다음에는 흙을 잘 털어내고 줄기를 자른 다음 대체로 망사 지루에 5kg이나 10kg씩 담아서

출하를 합니다. 수확한 양파를 바로 출하하지 못할 경우에는 여러 가지 형태로 저장을 해 두엇다가 시장가격을

보아가면서 출하를 하는데 저장시설이 좋을수록 장기저장이 가능합니다.

 

양파는 특유의 향과 맛으로 어떤 요리에서도 빠지지 않으며, 요즘에는 건강채소로도 많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산물의 수입개방으로 작목 전환이 심해지면서 양파의 재배면적에도 변화가 심해서 가격변동이 크기

때문에 재배하기 전에 재배동향을 면밀히 분석해서 재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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