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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

상추 키우기_텃밭 상추 농사 재배

by 아티스트Box 2019.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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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서 다소 쌀쌀한 기후에도 잘 견디는 잎채소입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텃밭이나 정원, 조그마한 공터만 있어도 쉽게 재배할 수 있으며 용기에 흙을 담아 베란다나

옥상 같은 곳에서 손쉽게 길러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상추는 주말 농장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작물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별도로 묘를 길러서 옮겨

심지 않고 바로 파종을 해서 기릅니다. 상품으로 재배하는 전업농가에서는 노지재배보다는

시설 재배를 하며 묘를 길러서 이식하고 환경을 조절하여 일년 내내 생산하여 출하합니다.

 

 

 

 

 

상추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합니다. 양배추와 같이 잎이 서로 중복되면서 단단하게 결구하며

압력을 가하면 쉽게 부스러지는 결구상추, 결구가 된 부분은 황백색으로 겉잎과 대조를 이루며 결구한

잎을 쉽게 벗길 수 있는 반결구상추, 주로 쌈채소로 이용하는 잎상추, 줄기를 먹는 줄기상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재배하는 잎 상추는 잎이 오글오글한 축면상추와 

잎이 편편한 치마상추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추이 생육 적온은 15~20도입니다. 상추씨를 뿌리는 적기는 대체로 4월 상?중순으로 그 지방에서 벗꽃이 필

무렵이 적기입니다. 봄에 파종한 상추는 여름철 온도가 높아지면 꽆대가 생겨 올라오면서 잎의 품질도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일찍 파종하여 이용기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생육기간이 짧고 생식용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거름은 밑거름을 중심으로 주어야 합니다.

상추에 웃거름을 주면 잎에 질산태 질소 농도가 높아져서 해로울 뿐만 아니라 맛이 떨어지므로

아주 척박한 경우가 아니면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잘 부숙된 퇴비를 1평방미터에

퇴비 2kg 정도와 요소 20g, 용인10g, 영화가리 15g 정도를 뿌리고 흙과 잘 섞이도록 갈아엎저 주거나

퇴비가 충분하다면 1평방미터에 퇴비만 4~5kg 정도 넣고 갈아주면 됩니다.

 

먼저 땅을 고르고 두둑을 만들고 막대 같은 것을 이용해서 두둑 위에 10cm 간격으로 눌러서 골을 얕게

만든 다음 상추씨를 뿌립니다. 종자를 다 뿌리면 빗자루 같은 것으로 쓸어서 아주 얇게 덮어 줍니다.

상추는 종자가 햇볕을 받아야 씩이 트는 광 발아 종자로 너무 깊게 묻히면 싹이 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합니다.

 

비가 온 뒤 흙에 수분이 충분할 때 파종을 하거나, 좁은 면적 일 때는 파종 전에 물을 흠뻑 주고

물이 충분히 스며든 다음 흙이 부슬부슬 할 때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 후 상추의 싹이 나서 잎이 2~3장 나오기 시작하면 어릴 때부터 수시로 솎아 주어야 합니다.

솎을 때는 한 손으로 옆에 상추 뿌리 부분을 살짝 누르면서 솎아 옆에 있는 상추가 덩달아 뽑히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요령입니다. 잎이 크게 자란 것부터 솎아 먹다 보면 작은 포기가 계속 커지게

되므로 큰 것을 솎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포기와 포기 사이가 20cm 정도가 될 때까지는

솎아서 수확을 합니다. 상추는 어릴 때는 비빔채소로, 잎이 크면 쌈채소로 이용합니다.

 

 

 

 

상추를 솎아 먹으면서 어느 정도 개체간의 거리가 적당히 배치되면 그때부터는 밑부분의 잎이 크는 대로

잎을 따서 이용을 하면 됩니다. 처음 잎 따기를 시작할 때는 묵은 잎은 따서 버리고 연한 잎만을 따서

이용합니다. 잎을 딸 때는 줄기부분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손으로 잎의 기부를 잡아 약간 밑으로

누르면서 잎을 따서 줄기에 잎자루가 많이 남아있지 않도록 따는 것이 요령입니다.

이런 식으로 꽃대가 올라 올 때까지 잎을 따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꽃대가 올라오면 잎도 굳어지고,

쌉쌀한 맛이 나게 되어 품질이 떨어집니다.

 

상추는 수시로 물을 주어서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이 충분해야

잎이 잘 자라고 연해서 맛이 좋습니다. 잡초는 너무 크기 전에 수시로 뽑아 주어야 합니다.

 

 

 

 

 

수확한 상추는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이용하면 10일 이상 저장이 가능합니다.

양이 적을 때는 수확 직후에 깨끗하게 씻어서 저장해도 되지만 양이 많아서 10일 이상 저장할때는

씻지 않고 저장했다가 이용하기 직전에 다듬어 씻어 먹으면 오래두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추는 재배하기 비교적 손쉬운 채소입니다. 도시에서는 주변의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이용해서 

재배하면 어른들에게는 손수 수확하는 즐거움을 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관찰

학습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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