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혈당 115가 의미하는 것과 그 대처 방안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모금 마시기 전에 측정한 혈당 수치가 115mg/dL라면 이는 어떤 의미일까요? 

 

 

 

오늘 이 시간에는 이 수치가 여러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관리하기 위해 우리가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복 혈당이란? 

공복 혈당이란, 마지막 식사나 음료 섭취 후 최소 8시간이 지난 후 측정한 혈당 수치를 말합니다. 이는 우리 몸이 음식 섭취 없이 혈당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공복 혈당 115mg/dL의 의미 

공복 혈당 수치 115mg/dL은 정상 범위를 약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미국 당뇨병 협회(ADA)에 따르면, 공복 혈당 수치가 100mg/dL 미만이면 정상, 100mg/dL에서 125mg/dL 사이면 공복혈당장애(IFG, Impaired Fasting Glucose)로 분류되며,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따라서, 115mg/dL의 수치는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에 해당됩니다. 

 

대처 방안 1: 생활 습관의 변화

식습관 개선

식습관 개선은 혈당 관리와 건강한 생활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식사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고려해 보세요. 

 

- 저당 및 고섬유 식품 섭취: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합니다. 통곡물, 채소,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세요. 

- 적당량 섭취: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보다 많이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음식의 양을 조절하고, 식사는 작은 접시에 담아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 균형 잡힌 식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적절한 비율로 섭취하세요. 특히, 좋은 지방(불포화 지방)을 함유한 견과류, 올리브유, 생선 등을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혈당을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운동 계획 세우기: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등도 강도 운동을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빠른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있습니다. 

- 일상 활동 증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차 대신 걸어서 출퇴근하는 것처럼 일상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세요. 

- 규칙성 유지: 매일 같은 시간에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일정한 시간에 운동을 하면 몸이 그 리듬에 익숙해져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

체중을 관리하는 것은 혈당 조절에 매우 중요합니다. 

 

- 목표 설정: 현실적인 체중 감량 목표를 설정하세요. 예를 들어, 체중의 5%를 6개월 안에 감량하는 것과 같은 목표는 달성 가능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 식사 일지 작성: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기록하는 것은 식습관을 파악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식사: 하루에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간식은 건강한 것으로 선택하세요. 규칙적인 식사는 갑작스러운 혈당 변동을 예방합니다. 

 

대처 방안 2: 의료적 조치

정기적인 의료 상담

- 의료 전문가와 상담: 혈당 수치가 높게 나타난 경우, 가까운 시일 내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는 추가 검사를 권장할 수 있으며,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검사: 당뇨 전 단계에 있는 경우, 정기적인 혈당 모니터링과 함께 적어도 연 1회는 전문가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약물 치료

- 혈당 조절 약물: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의사는 메트포르민과 같은 혈당 조절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인슐린의 효율을 높이고, 간에서의 포도당 생산을 줄여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체중 감량을 돕는 약물: 체중이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체중 감량을 돕는 약물의 사용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건강 관리

- 고혈압 및 고지혈증 관리: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 및 고지혈증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관련 약물을 통해 이러한 상태를 조절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검진: 시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그리고 발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론

공복 혈당 수치 115mg/dL은 주의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생활 습관의 변화와 의료적 조치를 통해 혈당을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4.04.13 - [다른 이야기] - 공복 혈당 200 상태에서 해야 할 건강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