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콜리는 녹황색 채소중에서도 영양가가 으뜸인 웰빙 식품으로 소비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른 채소에 비해 각종 비타민뿐만 아니라 칼슘과 철분 등이 월등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영양가도 좋고 맛도 풍부해서 다양한 요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토양 적응성이 넓은 편이지마 갈이 흙층이 깊고 보수력이 좋으며 유기질이 풍부한
PH6.0 정도인 토양과 서늘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브로콜리는 강원도 지방 고랭지 여름재배와 제주 및
남해안 지역 등에서 겨울재배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봄 재배는 1월에서 4월에 파종하여
4월에서 7월에 수확을 하고 여름재배는 4월에서 5월에 파종하여 7월에서 8월에 수확하는데 주로
고랭지에 알맞은 재배 작형입니다. 가을재배는 6월에서 7월 하순까지 파종하여 9월에서
11월 초순까지 수확하고 겨울재배는 9월에서 12월에 파종하여 이듬해 2월에서 4월에 수확이 이루어집니다.
브로콜리 재배방법은 직파재배와 육묘이식재배가 있는데요. 직파는 잡초방제나 관리가 불편해서 최근에는
대부분 트레이를 이용하 육묘이식재배를 합니다. 육묘이식재배는 시판상토를 이용하여 128공 플러그트레이에
종자를 한 개씩 파종하면 되는데요. 10a당 35~40상자 정도를 파종합니다. 파종 후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덮어주고 건조방지를 위해 시눈지 등으로 덮어주며 트레이는 지면에 직접 놓지 않도록 합니다.
플러그 육묘의 경우, 품종별 숙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육묘일수는 30~35일 정도, 본 잎 수는 5~6매의
모종을 정식합니다. 정식작업은 한낮은 피하고 흐린 날이나 오후에 하며 정식 후에는 바로 관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는 거리는 이랑폭 80cm 포기사이 30cm정도로 하여 10a당 4,000~5,000주를 심습니다.
브로콜리는 조생종보다 만생종이 초세가 왕성하므로 재식거리는 조생종은 좁게, 만생종은 넓게 합니다.
이른 봄 낮은 온도조건에서 재배를 할 경우 터널 또는 하우스재배를 하고 여름철 비 피해를 막기 위해
비가림 재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터널 또는 하우스, 비가림 시설은 정식 후 바로 설치해 주어야 합니다.
브로콜리 밭은 토양개량을 위해 10a당 퇴비 약 2000kg과 토양검정결과에 따라 알맞은 양의 석회를 주고
고루 갈아 줍니다. 비료를 주는 양은 지역별, 품종별로 다르지만 10a당 질소 12.3kg, 인산 7.1kg, 칼라
7.0kg이 기준입니다. 밑거름으로 인산비를 전체와 질소와 칼리비료 50%를 정식 10일정도 전에 밭 전체에
고루 뿌리고 흙과 섞어 줍니다.
웃거름은 두 번에 나눠 줍니다. 이 때 나머지 양을 반반씩 나눠줍니다. 첫 번째 웃거름은 정식 후 20일~25일
경에 주고 두 번째 웃거름은 1차 웃거름 후 15일~20일경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의 주요 병해충은
검은썩음병, 무름병, 노균병, 파밤나방 등이 있습니다. 포기를 잘 관찰해서 발생 초기에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위주로는 비가 그친 후에는 살균제 및 살충제를 살포하고 반드시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지켜 방제하도록 합니다.
브로콜리 수확은 꽃봉오리의 지름이 15cm 내외로 되었을 때에 잎줄기를 2개내지 3개 붙여서 줄기 길이를
15~17cm 길이로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꽃봉오리 크기에 따라 잘
발달되고 단단한 것을 선별해서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낮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수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는 9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확과 동시에 수분흡수가 중단되기 때문에 2~3일 내에
시들어서 상품성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수확 후 바로 5도에서 예냉 시킨 후,
4kg 박스 한 상자에 작은 것은 12개, 큰 것은 6~8개를 넣어 출하하면 됩니다.
식생활 패턴의 변화와 고급건강채소로 미용식품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브로콜리 생산으로 우리 가정의 식탁을 즐겁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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