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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이야기

양배추 재배방법_양배추 효능

by 아티스트Box 2019.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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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칼슘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여 샐러드와 같이 생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채소입니다.

최근에는 위암, 대장암, 유바암 등에 대한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양배추는 주산지는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생산되는 채소입니다.

시기에 따라 봄재배, 고랭지 여름재배, 가을재배, 그리고 월동재배로 구분됩니다.

작형에 따라 재배환경이 매우 다르므로 이에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양배추는 묘상에서 묘를 길러 본밭에 옮겨 심는 채소입니다. 육묘기간은 재배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 달 정도 묘를 기릅니다. 육묘방법으로는 묘상관리나 정식작업이 편리한 트레이 육묘가 일반적입니다.

육묘용 상토는 자가 조제의 경우 토양소독 등이 번거로워 주로 시판되는 상토를 사용합니다.

 

파종방법은 먼저 상토를 적당량 트레이에 담은 후 잘 눌러 줍니다. 그런 다음 각 구멍에 약 9할 가량 흙을 채우고

나서 종자를 한 알씩 놓은 후 여분의 상토로 덮어주면 됩니다. 이때 복토가 너무 두꺼우면 묘가 연약해지고

얕으면 뿌리가 상토 밖으로 노출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파종 직후에는 트레이 바닥에 물을 채워주는

저면관수를 하고 위에다 물을 뿌려서 종자가 튀어 나가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식에 알맞은 묘는 봄과 겨울에는 본엽 4~5매, 여름과 가을에는 6~7매 때입니다. 이때 만약 정식이 늦어지면

뿌리가 노화되어 활착이 나빠지므로 적기에 심어야 합니다.

퇴비와 석회는 정식하기 보름 전까지 밭 전면에 뿌리고 깊게 갈아 줍니다. 밑거름은 정식 일주일 전에 뿌려주며

토양살충제를 함께 살포한 다음 한 번 더 경운하고 이랑을 만듭니다.

양배추 재배에 필요한 표준시비량은 10a에 질소 32kg, 인산 9kg, 가리 22kg 정도이며 이중인산 전량과 질소 및

가리의 절반은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는 웃거름으로 줍니다. 하지만 실제 주어야 하는 비료양은

밭마다 양분상태가 다르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정확한 사비처방을 받아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식은 골 사이가 약 70cm, 높이 20~30cm 가량의 이랑을 만든 다음 제초를 위하여 검정색 비닐을 씌우고

포기사이는 55~70cm가 되도록 묘를 심습니다. 이때 정식할 구멍에 미리 관수를 충분히 하고 심어야

활착이 잘 됩니다.

묘는 뿌리에 육묘상토가 붙어 있는 그대로 심어야 하고 심는 깊이는 상토의 윗부분이 살짝 보일정도가 좋습니다.

 

양배추는 결구가 시작되면서부터 양분의 흡수가 왕성해지므로 이때 남겨둔 질소와 가리비료 절반을 

웃거름으로 주어야 결구가 잘됩니다. 웃거름은 포기사이에 주며 제초작업과 함께 흙으로 덮어 주거나

멀칭재배의 경우에는 포기사이의 비닐을 찢고 주면 됩니다.

 

양배추는 결구기에 수분흡수가 많으므로 이때 특히 물주기에 신경 써야 합니다. 물주기는 뜨거운 한낮 보다는

온도 변화가 적은 아침이나 저녁시간이 좋습니다.

 

 

 

 

 

 

양배추는 다른 채소들보다 병충해가 심하지 않은 편이지만 배추나 무에 발생하는 거의 모든

병해충이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식 후부터는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합니다.

 

양배추는 주로 발생하는 무름병이나 밑둥썩음병, 뿌리혹병 입니다. 일단 발병한 후에는 회복이

어려우므로 예방에 힘쓰고 병든 개체는 즉시 포장 밖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주된 해충으로는 배추좀나방, 배추흰나비, 도둑나방, 진딧물 등 매우 다양합니다. 이들 해충들은 직접 잎을

가해하거나 즙을 빨아 먹어 잎을 위축시키며 간접적으로 바이러스나 각종 병원체들의

이동수단이 되므로 철저히 방제해야 합니다.

이때 성분이 같은 약제를 반복해서 살포하면 해충들이 저항성을 갖게 되므로 동인 해충에 대한 성분이

다른 약제 2~3가지를 바꾸어가며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묘의 생장점을 해충이 가해할 경우 여러 갈래의 양배추로 자라 상품성이 없어지므로

정식 초기부터 방제에 힘써야 합니다.

 

양배추는 웰빙 바람을 타고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어 유망한 채소입니다.

적절한 재배관리로 고품질의 양배추를 생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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