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건강 관리.
평소처럼 출근 준비를 하던 도중 갑자기 우리 집 캘리가 컥컥 거리며 기침을 했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캘리의 폐 한쪽이 까맣게 변해있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이건 분명 심장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정밀검사 결과 캘리의 병명은 '폐수종'이었습니다. 우리 가족들은 너무나도 충격받았고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적절한 시기에 발견하여 빠르게 치료할 수 있었고 지금은 건강해진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왜 폐수종 같은 병에 걸리는 걸까요? 또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더 나아가 재발 방지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강아지 폐수종' 이란?
폐수종이란 폐에 물이 차는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노령견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선천적으로 심장 기능이 약하거나 노화로 인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세로는 호흡 곤란 및 기력 저하, 식욕 부진,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반려견이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청진기로 진단 후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간혹 촉진만으로 판단했다가 오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정기 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체크한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 강아지 폐수종 예방.
폐수종은 노령견이 나이가 들면 노화 현상으로 인해 기관지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라는 원인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 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호흡곤란 증세나 청색증 (혀나 잇몸 또는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 장상)이 나타나는지 항상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더불어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외에도 이뇨 작용을 돕는 호박이나 오이, 수박 등을 급여하면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산책 시 목줄보다는 가슴줄을 착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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