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 섭취 시 소화불량.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을 섭취했을 때 소화불량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걸 흔히들 '유당불내증'이라고 합니다. 서양인들에게는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동양인에게 좀 드물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20대 여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원인은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인해 소장에서의 유당분해효소 분비가 줄어들어 발생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히 유산균을 섭취하거나 식사 후 따뜻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그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유당불내증' 증상 의심.
평소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면 유당 불내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자신이 유당 불내증인지 아닌지 궁금하다면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빈속에 우유를 마신 뒤 30분 이내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거나 복통 및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찬 우유를 마셨을 때 위경련이 일어나거나 구역질이 난다면 마찬가지로 유당불내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선천적으로 유당 분해 효소가 부족한 아기들은 모유나 분유를 먹고 자란 후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유제품 건강하게 먹기.
선천적으로 유제품 분해 효소가 부족한 탓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어릴 적 모유 대신 분유를 먹었다거나 성인 되어서 갑자기 우유를 사게 되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우선 따뜻한 물 200ml에 설탕 1티스푼을 타서 마십니다. 이렇게 하면 장속에 남아있던 유당이 발효되어 가스가 배출되고 복통이 완화됩니다. 그리고 나서 소량의 우유를 천천히 마셔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따뜻하게 데워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가운 상태에서는 위경련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요구르트 섭취를 추천합니다.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는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 줍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떠먹는 요구르트보다는 마시는 요구르트가 좋습니다.
# '유당불내증'이라면 대체 식품 먹기.
바로 '두유' 섭취 입니다. 콩으로 만든 음료이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B군 및 칼슘 성분이 풍부하여 영양학적으로 우수합니다. 또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두유 종류가 워낙 다양하므로 잘 살펴보고 골라야 합니다.
먼저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나 자일리톨을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칼로리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원액두유 함량이 높은지 체크합니다.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두유는 물 또는 첨가물을 섞어 만들기 때문에 영양소 손실이 큽니다. 따라서 가급적 원액두유가 95% 이상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식품첨가물 유무를 따져봐야 합니다. 간혹 단맛을 내기 위해 액상과당이나 합성향료 등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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