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 치아건강 지키기.
반려견 인구 천만 시대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반려 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관리 부족으로 인해 병들어 가는 동물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구강 질환이 있습니다.
특히나 개에게는 잇몸병이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입 안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 각종 질병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되기 쉽다는 점입니다.
그럼 우리 반려견들의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치주염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치주염 증상.
반려견이 양치질을 거부하거나 칫솔만 봐도 도망가거나 으르렁거리는 바람에 제대로 닦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이런 행동을 자주 보인다면 치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우선 잇몸 색깔이 붉거나 부어있다면 치주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냄새가 심하거나 치석이 눈에 띄게 쌓였다면 서둘러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치료 방법.
강아지 치아에 치석이 잔뜩 끼어 있거나 염증이 생겼을 경우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해야 합니다. 치주염이 진행 중이라면 스케일링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됩니다. 그 후 매일같이 칫솔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전용 칫솔과 치약을 준비해서 매일 저녁 식사 후 30분 정도 구석구석 닦아주면 상태는 많이 호전됩니다.
# 치아 관리.
치아 관리를 위해서 개껌이나 치석 제거용 간식을 주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양치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론 쉽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는 강아지를 붙잡고 구석구석 닦아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럴땐 개치실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손가락에 실을 감아서 이빨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내는 방식입니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전용 치실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 실이나 나일론 소재는 자칫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또 실이 얇을수록 좋습니다. 그래야 이물질의 크기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양치질 쉽게 시키는 방법.
먼저 치약 대신 구강청결제를 사용합니다. 손가락에 살짝 묻혀 이빨과 잇몸 구석구석 문질러주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 삼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칫하면 거품을 삼켜 구토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거즈 손수건을 이용합니다. 부드러운 천 재질이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입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금방 더러워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일 새것으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칫솔로 마무리합니다.
2023.01.03 - [다른이야기] - 강아지 콧물 증상 감기일까?
2022.12.27 - [다른이야기] - 강아지 감기 치료 예방 (병원 후기)
'다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복에 먹으면 좋은 블루베리 효능 먹는법 보관방법 (0) | 2023.02.21 |
---|---|
어린이 편식 고치기 (건강한 식습관 형성 추천 식단) (0) | 2023.02.03 |
혈압만큼 맥박도 중요해요 (관리방법) (0) | 2023.01.14 |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사용하기(종류) (0) | 2023.01.12 |
녹차카페인 얼마나 될까?(적정량,효능,부작용) (0) | 2023.0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