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화규 꽃'이란?
'금화규'라는 꽃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름부터 뭔가 고급져 보입니다. 본래 이름은 해바라기이지만 황금꽃이라는 뜻의 중국명 '황화'와 황제의 꽃이란 의미의 '금화' 그리고 꽃잎이 황금색처럼 노란빛을 띠어 붙여진 우리나라 고유 이름 '금화규'라고 합니다.
주로 8~9월에 개화하며 줄기 윗부분에 피는데 마치 한 송이 큰 연꽃 같습니다. 꽃말은 아름다운 얼굴인데 활짝 핀 모습도 아름답지만 피기 전 봉오리 상태일 때 더욱 아름답습니다.
또한 맛뿐만 아니라 효능 면에서도 우수한데 콜라겐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좋고 플라보노이드 및 리놀렌산 함유로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으며 다량의 필수 아미노산 함유로 피로회복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훌륭한 효능 뒤에는 부작용도 뒤따릅니다. 평소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으며 과다 섭취 시 복통 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당량만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 금화규 먹는 방법.
우리나라에서는 식물성 콜라겐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금화규는 중국 전통의학에서 매우 중요한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본초강목에서도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장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기 때문에 섭취 방법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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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1.
먼저 말린 금화규 꽃잎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뺀 다음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줍니다. 이때 기름 없이 볶아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믹서기에 곱게 갈아 가루 형태로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 분말을 밥 지을 때 넣거나 국 끓일 때 넣으면 됩니다. 또는 샐러드나 나물 무침에 뿌려 먹거나 요거트에 섞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하루 권장량 이상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방법 2.
우선 물 2리터에 말린 금화규 꽃잎 5g 정도를 넣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이때 물의 양이 절반가량 줄어들 때까지 충분히 우려냅니다. 그리고 체애 걸러낸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는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따뜻하게 마시고 싶다면 찻잔에 작당량 덜어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리면 됩니다. 참고로 냉장 보관 시 최대 1주일 동안 마실 수 있으니 한꺼번에 많이 만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남은 꽃잎은 버리지 말고 밥 지을 때 넣으면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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